세계김장훈

독일 함부르크 종교행사 중 총격‥7명 사망, 다수 부상

입력 | 2023-03-10 09:51   수정 | 2023-03-10 09:51
독일 북부 함부르크의 한 종교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dpa 통신과 빌트 등 독일 매체들은 현지시간 9일 밤 여호와의 증인 건물에서 행사가 진행되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함부르크 경찰은 트위터에 ″여러 명이 크게 다쳤고 일부는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상자 수를 상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독일 신문 빌트는 사망자가 7명, 부상자가 8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포커스 온라인은 최소 6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건물에서 발견된 사망자 중 한 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범인이 도주 중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범인이 건물 안에 있었을 수 있고, 사망자 중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