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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핵 등 다중위기‥한일긴장 방치한채 시간낭비 안돼"

입력 | 2023-03-15 19:04   수정 | 2023-03-15 19:05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을 하루 앞두고 ″한일 관계의 긴장을 방치한 채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갈수록 더해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전세계 공급망 문제 등 다중위기가 이어지는 시기에 한일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과거를 두고 대치하기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역대 정부의 입장을 통해 과거 식민 통치에 대해 깊은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그런 입장과 행동을 변함없이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자국 정치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