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오늘 오후 6시 55분쯤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원지는 홋카이도 남서쪽 우라카와 지역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140㎞로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이 이른바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지진 발생 뒤 일본의 경보시스템인인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은 예상 최대 진도 5약의 긴급 지진 속보를 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5약은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삿포로시에서는 진도 4, 후쿠시마현에서는 진도 2 등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