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달 18일 美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개최 조율"

입력 | 2023-07-20 06:57   수정 | 2023-07-20 06:58

다음 달,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음 달 18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각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주로 국제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왔으며, 3국 회담만을 위해 모이는 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소개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억지력 향상을 비롯해 3국의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반도체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관련 논의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만나 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을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