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월트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북미 지역에서 구독 계정 공유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캐나다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11월부터 같은 계정으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이용자를 가구 내 구성원으로 제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디즈니플러스의 이런 방침은 곧 미국에 이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스트리밍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지난 5월부터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한 국가에서 매출이 전보다 늘었다면서 하반기에는 이에 따른 수익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