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의명

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 3.6%‥19년 만에 최저

입력 | 2024-01-17 09:42   수정 | 2024-01-17 09:43
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181조 947억원으로, 2022년 말보다 3.6% 증가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화폐발행잔액은 한은이 발행한 금액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수치로, 환수율이 높아지면 잔액 증가율도 둔화하게 됩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공급 확대로 급증했던 화폐발행잔액이 최근 대면 상거래 정상화, 현금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