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주만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바다의 저수온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남해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서해 중남부 해역에 저수온 경보를 각각 발표함에 따라 위기 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수온 위기 경보 격상에 따라 해수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상황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강도형 장관은 ″저수온 특보 발표 해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사료 중단 등 현장대응반의 양식장 관리에 어업인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