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 13개구역 3만6천가구가 확정됐습니다.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 양지마을 금호와 시범단지 우성 등 1만 948가구, 일산은 백송마을 1단지, 후곡마을 3단지, 강촌마을 3단지 등 8천912가구가 포함됐습니다.
또 평촌은 꿈마을금호, 꿈마을우성, 샘마을 등 5천460가구, 중동은 삼익과 대우동부 등 5천957가구, 산본은 자이백합, 한양백두 등 4천620가구가 대상입니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중 주택 유형이 연립인 2개 구역 1만 4천 가구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2개 구역을 포함하면 분당은 4개 구역 1만 2천55가구, 일산은 4개 구역 9천174가구로 늘어납니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분담금 산출 업무와 주민 동의서 작성과 검증 업무 등을 지원하고, 펀드를 통한 자금조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내년까지 조성해 2026년 정비사업 초기사업비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 없이 연내 승인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