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천아용인' 원년 멤버 김용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포천·가평 출마"

입력 | 2024-01-12 17:35   수정 | 2024-01-12 17:35
친이준석계 모임인 ′천아용인′ 원년 멤버지만 신당 창당에는 동참하지 않은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경기 포천시·가평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MBC에 ″오늘 총선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협위원장 활동을 했던 경기 광명시 을이 아닌 경기 포천시·가평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며 부모님 연고도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에 함께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포천시·가평군은 같은 당 현역 최춘식 의원의 지역구로,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어제 찾아뵙고 양해를 구했고 잘 해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다음주 월요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준비 중인 가칭 ′개혁신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남 전 국회의원의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용남 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의 역할로 환영한다″면서 ″천아용인 시즌2는 시작된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