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추진해 온 선거연합정당 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 종료된 당원 투표에서 83.64%의 지지로 정의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자치분권의 가치 아래 연합의 대안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정당의 연합에 대해 ″′노동과 녹색′이라는 미래 진보정치 의제를 현실 속에 전면화하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는 25일까지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기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이후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창당대회를 다음 달 3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