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해병대사령관 '대면' 직격 [현장영상]

입력 | 2024-02-01 11:44   수정 | 2024-0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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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2월 1일

′항명 등 혐의′ 박정훈 대령 2차 공판

[박정훈/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Q. 김계환 사령관하고 대면하게 되는데 하고 싶으신 말씀이 좀 있으십니까?

″2024년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를 둘러싼 이 모든 일들이 고 채수근 상병의 시신 앞에서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는 저의 다짐으로부터 모든 것이 비롯되었습니다.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야 합니다.
과연 떳떳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지 물어야 합니다.
한 병사의 죽음을 엄중하게 처리해야 되는 이유는 그것이 옳은 일이고 정의이고 또한 제2의 채수근 상병 같은 억울한 죽음을 예방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올해는 모든 일들이 올바르게 정의되는 사필귀정의 한 해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해병대 사령관님께서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신데 그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또 어떤 힘듦이 있었는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해병대 사령관으로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증인 출석‥취재진 질문에 무응답

[김계환/해병대사령관]

<사령관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늘 말씀해주실 취지가 뭔지요?>
″……″

김 사령관-박 대령 작년 8월 이후 첫 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