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돼 지난해 5월 탈당했던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하고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제 정치 인생의 시작이자 전부″라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검찰 정권에 의한 심판이 아닌, 민주주의의 주인인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고, 비회기인 8월 재청구한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