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나흘 앞두고 예술축전 등 경축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동평양대극장에서 인민예술축전 개막식이 열렸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40개 단체 예술인들이 평양의 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을 기념하는 인민예술축전은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통신은 또 김정일 위원장이 6·25전쟁 당시 머물렀던 자강도 강계시의 ′혁명사적지′에도 기념일을 즈음해 많은 노동자와 군인, 학생들의 참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경축 연회를 마련해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 무홍과 외교부 차관격인 쑨웨이둥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