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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국회에서 제명해야"

입력 | 2024-02-16 10:40   수정 | 2024-02-16 11: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다″면서 ″윤리위에 회부해 제명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돌려줬다는 변명이 가관″이라며, ″사양하는 척하더니 주머니에 집어넣더라,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할 거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선출 당시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정 의원을 향해 ″자기는 불법 청탁을 봉투로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비난을 하냐″고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할 정치인들이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국민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모 카페업주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당일 돌려줬다″며 ″해당 카페업자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