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 종식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조국 신당′은 ″소수의 정치 검찰로부터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려는 운동을 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선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창당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조국 신당의 가치와 비전에 부합하는 인물들의 영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례대표 등 본인의 출마와 후보 추천에 대해선 ″창당이 완결된 뒤 정당의 논의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제가 조국신당의 중심 인물이긴 하지만 저 혼자 이렇다 저렇다 하긴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