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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비례정당 3월 3일 창당‥비례 순번·지역구 여론조사 단일화 합의

입력 | 2024-02-21 09:55   수정 | 2024-02-21 09:57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참여하는 범야권 통합 비례정당이 다음 달 3일 공식 창당합니다.

비례대표 후보는 30명을 준비하되,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씩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민사회단체 몫인 4명을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지역구에선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서되, 호남과 대구·경북 지역은 예외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울산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오늘 통합 비례정당인 가칭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갖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장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지역구 경쟁 난립을 막고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개혁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