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강원 강릉 4선인 권성동 의원을 현 지역구에, 대통령실 출신인 조지연 전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경북 경산에 단수 공천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됐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후보를 선정하고, 3개 선거구를 경선, 1개 선거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후보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과거 ′윤핵관′의 좌장격인 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현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 단수공천되면서,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은 ′컷오프′ 됐습니다.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한 경북 경산에선 조지연 전 행정관이 낙점을 받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본선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또 이 전 비서관이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등 예비후보 6명은 컷오프됐습니다.
당초 이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을 받자, 공관위가 지역구 재배치 대상으로 검토해왔습니다.
친윤계 초선인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을 치릅니다.
서울 영등포을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 경기 군포에서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2파전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