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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 '부적격'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민의힘 입당

입력 | 2024-02-27 10:57   수정 | 2024-02-27 10:58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불출마도 생각했지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국민의힘과 조율을 마쳤다며 이번 총선에서 시흥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는데, 그럴 경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