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소나무당 "손혜원·변희재·최대집 영입‥송영길, 광주 옥중 출마"

입력 | 2024-03-11 17:43   수정 | 2024-03-11 17:44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도로 창당된 소나무당이 손혜원 전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4·10 총선에 후보로 출마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소나무당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포함해 총선에 출마할 영입 인재 6명을 발표하면서, 송 전 대표의 옥중 출마 의사도 전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 홍보위원장 시절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만들었으며,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탈당했습니다.

이번 소나무당의 당명도 지은 손 전 의원은 당 선거대책위원장도 맡았습니다.

변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가 보석 청구를 인용해 풀려난 상태입니다.

최 전 회장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간 의협 회장을 지냈으며 20대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정철승 변호사와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총선 인재로 합류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송 전 대표는 광주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황태연 소나무당 대표 권한대행은 ″송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광주의 서구갑 지역″이라며 ″소나무당은 호남 전역에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내고 총선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