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 후보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오늘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다만 ′골프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이 전 서기관의 징계 이력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