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국민의힘 "양부남, '아들 부동산 증여' 부모 찬스"‥"적법한 증여"

입력 | 2024-03-31 15:21   수정 | 2024-03-31 15:21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20대인 두 아들에게 서울 한남동 주택을 증여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명백한 부모 찬스″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대인 양 후보의 두 아들은 자신의 경제 활동 없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내 집을 소유하게 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부동산 ′내로남불′이 젊은 세대에게 큰 박탈감만 안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 후보는 이에 대해 ″부모 찬스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편법대출은 없었고 꼼수 증여도 아닌 적법한 절차에 따른 정상적 증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재개발 사업이 확정되기 16년 전 구매한 것으로 증여세를 대신 내준 것은 맞지만 향후 두 아들이 수입이 발생하면 증여 금액을 돌려받을 거″라며 ″이미 검사 시절부터 수차례 검증을 받은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후보는 앞서 지난 2019년 각각 25살, 23살인 두 아들에게 서울 한남동의 단독 주택을 증여했으며, 당시 소득이 없던 두 아들을 대신해 증여세도 납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