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언론사 기자들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오늘 오전 강 의원과 황 의원, 언론사 기자 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본부는 강민정 의원이 모 언론사 기자와 공모해 허위 사실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아들의 ′학폭 의혹′을 2차례 보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운하 의원에 대해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아들 학폭 관련 의혹′이라는 제목을 달아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라고 전했습니다.
선거본부는 또, 한 비대위원장의 ′아들 학폭 의혹′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시킨 성명불상의 누리꾼들도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보고 고발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또다른 언론사 기자 1명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본부는 해당 기자가 지난 3월, 한 비대위원장의 아들이 재학 중인 학교 학생들을 위협적으로 탐문하며 정서적 학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