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울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90%대 득표율을 또다시 기록하며 압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90.56%를 득표해, 8.08%를 얻은 김두관 후보와 1.36%를 얻은 김지수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치러진 제주와 인천,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연설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유일한 길은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를 만들어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05%를 득표해 가장 높았고, 지역마다 선두를 차지해온 정봉주 후보는 16.10%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지역별 합동연설회와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