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7 15:02 수정 | 2024-07-27 15:06
더불어민주당은 사흘 간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떠한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하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3일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의혹을 검증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 후보자는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한 채 오히려 극우적 시각만을 반복해서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미달의 인사를 지명한 데 대해 국민께 머리숙여 사죄하라″며 ″민주당은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고발과 함께 청문회 위증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는 역사인식과 언론관, 도덕성 등 모든 면에서 부적합함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났다″며 ″아무런 자격도 없는 이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