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 사실상 거절?‥대통령실 "추후 협의할 사안"

입력 | 2024-09-23 16:55   수정 | 2024-09-23 16:55
대통령실이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일 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앞서 독대를 요청한 데 대해서,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면서 사실상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내일 만찬 회동은 신임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이며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에 하는 상견례 성격이 좀 더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대라는 것이 내일 꼭 해야만 독대가 성사되고 그러는 건 아니잖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내일 만찬 회동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차담회 형식의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게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협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계속 소통하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