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기능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효율적인 정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어떤 부서를 없앤다는 게 기능을 없앤다는 뜻은 아니다″며 ″오히려 효율적으로 여성정책, 가족정책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수당의 동의가 없이 진행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중간에 붕 뜨게 놔두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 현실적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한편, 배우 정우성씨의 혼외자 출산을 계기로 프랑스식 ′등록동거혼′ 도입 등 새로운 가족 형태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선 ″가족제도를 새로 도입할 때는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