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5 13:53 수정 | 2024-12-05 13:5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다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당시 국무회의에 대해 ″경제나 외교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면서 모든 국무위원이 다 우려했고, 자신도 여러 번 우려를 표명했다″며 ″반대라는 표현을 쓴 분은 두어 분 정도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가 비상계엄 상황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는 ″제가 판단할 수 없고, 적절치 않다″며 ″국무위원이 느끼는 상황 인식, 책임감과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느끼는 상황인식, 책임감은 다를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무회의 소집에 대해선 ″회의를 가보니 장관 몇 분이 있었고, 그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며 ″그 다음에 다른 장관들이 속속 도착했고, 회의는 10시 좀 넘어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