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이재명, 여당 '2·3월 하야 방안' "중대 범죄자 놔두겠다는 것"

입력 | 2024-12-10 14:26   수정 | 2024-12-10 15: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에서 2월 또는 3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는 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이른바 ′질서 있는 조기퇴진′ 논의에서 2월 또는 3월 하야 방안이 거론된 데 대해서 ″중대 범죄자를 그때까지 그 지위에 놔두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국민들이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전히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며 ″내란수괴가 여전히 군통수권을 쥐고 있는데 탄핵을 반대하겠다는 것이 국회의원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이냐″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는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두 가지 방안을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