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4 19:26 수정 | 2024-12-14 19:26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가능성에 대해 ″중요한 건 누구를 탄핵하느냐가 아니″라며 ″어지러움을 빨리 해결하는 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일차적인 책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탄핵을 두고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내란, 계엄 선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됐을 개연성은 상당히 많이 있고, 이러한 의문들을 해소하고 역량을 보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공석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과 관련해선 ″한 총리가 역사적 소명을 인식하지 않겠냐″며 ″이번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나 권한대행이 별도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고, 국회가 추천하고 결정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절차만 밟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