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늘 이 여성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협회는 고발장에서 ″여성은 지난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만 1살 아이를 데려와 카메라와 인파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성의 행위는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행위이며, 감형을 위해 아동을 이용한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여성은 아이를 안은 채 인천지법에 출석했고, 법원은 여성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