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해, 회사에 2백억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인수 당시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바람픽쳐스의 지분에 투자한 점을 토대로, 이들이 서로 짜고 회사를 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두 사람의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