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오늘 오전 11시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7명이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다른 노동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한 다른 5명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폐기물 처리 탱크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불소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이 누출되며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