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의대 증원 저지' 의협 비대위 첫 회의‥"정부 맞서 투쟁해야"

입력 | 2024-02-17 18:12   수정 | 2024-02-17 18:14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투쟁 방식에 대한 논의에 나섰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오후 용산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투쟁선언문을 통해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어떤 행위와 이간질에도 우리가 정한 목적을 이룰 때까지 대동단결하고 오직 하나로 뭉쳐 투쟁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 50여명은 오늘 회의에서 의대생 동맹휴학과 전공의 사직, 집단휴진을 포함한 향후 투쟁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