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LH·조달청 입찰 비리 의혹' 심사위원·업체 대표 구속

입력 | 2024-02-27 23:35   수정 | 2024-02-27 23:36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심사위원과 업체 대표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7일) 사업의 입찰 심사위원인 전직 국립대 교수 주 모 씨와 사업에 참가한 감리업체 김 모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주 교수는 한 입찰업체 대표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김 대표는 조달청 발주 건설사업 관리 용역을 따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2천5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지구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과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