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5호선 답십리역서 기관사 없이 열차 출발‥브레이크 미체결

입력 | 2024-02-29 17:57   수정 | 2024-02-29 17:57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가 성동구 답십리역에서 기관사 없이 출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기관사는 어제저녁 8시 47분쯤, 5호선 답십리역에서 출발하기 전 승강장 안전문이 열린 사실을 확인한 뒤, 하차해 조치를 취하던 중 열차가 자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기관사가 브레이크를 체결하지 않은 채 열차에서 내렸고 승강장 안전문이 고쳐지자 열차가 자동으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열차는 다음 정거장인 마장역에 도착해 멈춰 섰고, 기관사는 후속 열차를 타고 마장역에 도착해 다시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 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가 완전히 끝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