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막는 공공의료기관에 올해 총 948억 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공공병원 총 41곳을 대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의료 공백 완화를 위해 진료를 연장하거나 주말, 휴일 진료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에는 예비비 393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달 중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의사는 월 최대 1천800만 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오늘부터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 2차 병원으로 환자가 이송되면 지금까지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구급차 이용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합니다.
15일부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비응급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면 중증도를 분류하는 전담 인력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11일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적절한 병의원급으로 경증 환자를 신속히 보내도록 ′회송료 수가′ 인상률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렸습니다.
응급실에서의 심폐소생술, 기관 삽관 등 응급의료행위 가산율도 종전 50%에서 150%로 인상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문의는 하루 평균 최대 45만 원·휴일 최대 90만 원, 간호사는 일 최대 15만 원의 당직 수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