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세종시교육청은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갑질을 했다는 논란을 빚은 교육부 사무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사무관은 지난 2022년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며 담임교사를 신고하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사기관은 교사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사무관은 후임으로 온 교사에게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좋게 돌려서 말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왕의 DNA′ 이메일이 논란이 된 이후 해당 사무관은 직위에서 해제됐지만, 중앙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