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최재영 "검찰, 불기소 안 할 것‥윤 대통령도 직무 관련성 인정된 것"

입력 | 2024-09-25 11:09   수정 | 2024-09-25 11:09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검찰이 저를 불기소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는 ″지금 국민 여러분이 김건희 씨에 대한 분노가 들끓어 오르고 있지 않나″며 ″총선개입 사건, 주가조작 재판결과, 디올백 사건에 대한 권익위의 무혐의 종결 처리, 검찰의 불기소 처분 등 이런 것에 대해 국민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 기소가 된 거니까 윤 대통령은 뇌물 선물을 받은 것을 인지한 이후에 사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보완 수사나 재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김 여사에 대한 수사심의위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모두 불기소 처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반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 등을 준 최재영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어제 기소 처분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