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주연

전북 고창서 음주운전으로 지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붙잡혀

입력 | 2024-11-29 15:51   수정 | 2024-11-29 15:55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넘어진 지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지난 26일 밤 고창군 고창읍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로 지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를 도주치사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운전하려는 가해자의 차량을 피해자가 막아서다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가해자는 차를 그대로 출발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는 경찰에 ″차량이 피해자를 밟고 지나간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