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서 ′1일 직무대리 검사′에게 퇴정 명령한 재판장에 대해 법관 기피 신청을 했지만, 법원이 오늘 이를 기각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부는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이 제기한 성남지원 형사1부에 대한 법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부는 ″담당 검찰청 소속이 아닌 검사가 매번 ′1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공판에 참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부산지검 소속 정 모 검사에게 법정 퇴정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정 검사와 함께 공판에 들어간 검사 4명은 반발하며, 법관 기피 신청 의사를 밝힌 뒤 법정에서 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