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계획한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을 하루 앞두고 취소했다 번복했습니다.
오 시장은 당초 5일에서 6일 예고된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출장 일정을 취소했지만, 취소하게 되면 협상 교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다시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상태에서 자칫 시민에게 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전에 혼선이 있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 오히려 노사 간의 허심탄회한 협상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정됐던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앞서 오늘 오전 예고된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으로 서울시장의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을 취소한다고 알렸다가, 약 4시간만에 다시 ″출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번복을 하며 혼란을 빚었습니다.
오 시장은 예정대로 내일부터 6박 8일간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방안을 공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