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검찰 특수본,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소환

입력 | 2024-12-09 10:20   수정 | 2024-12-09 11:05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내란 등 혐의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곽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출석 전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를 믿고 따라줬던 특전대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707특임단을 국회에 진입시킨 인물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지만 위법이라고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 당시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 150명이 모이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