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제40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가 당선됐습니다.
강 신임 회장은 1986년생 38살로, 교총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 됐습니다.
교총은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 강 후보가 총투표의 50.66%를 얻어 당선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강 신임 회장은 교권 보호 입법과 급여수당 인상 촉구 국회 앞 1인 시위, 교원 생활지도 면책권 촉구 기자회견 등에 참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과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교권보호119 가동·출동, 보수·수당 현실화, 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강 회장은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한평생 교육에 몸담은 선배 교원을 예우하고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내디딘 후배 교사의 소신을 지켜드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과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보건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대 교수입니다.
한편 지난 28일 당선된 박영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22대 위원장도 1985년생으로 전교조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30대 위원장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