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이 증거목록이자 국무회의록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오는 27일 변론준비기일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까지 추가로 접수된 서류는 없다고 밝히고, 예정대로 오는 27일에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측에 증거목록과 입증계획 등을 제출하고, 윤 대통령에 대해선 계엄 포고령과 계엄 관련 국무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6인 체제′의 불완전성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심리는 논쟁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한 석동현 변호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의 대리인이 아니″라며 6인 체제 하에서도 심리와 결정 모두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헌재는 모레(26일) 재판관 전원이 모여 회의를 열 계획이며, 구체적인 안건과 내용은 회의 이후 적당한 방법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