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5 06:16 수정 | 2024-01-15 06:1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미국에 대한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중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현지시간 14일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면서 ″우리는 안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들과 전쟁을 하려 했었다″며 ″그들에게 대량의 핵 보유고가 있는데, 아마도 그 누구보다 더 많지 않나 싶다.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3차례 만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과의 ′핵전쟁′을 막았다는 주장을 계속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