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필리핀 남부의 산악 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남부 다바오데오로주의 몬카요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가 가옥들을 덮치면서 어린이 등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3명을 구조했지만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몬카요 재난국 공무원인 로크리스 이둘은 ″토사량이 워낙 많아서 실종자들이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몬카요 지역 당국은 최근 폭우가 계속돼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자 위험 지역 거주민을 상대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당국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학교 수업도 전면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