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엄지인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단 1대 판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와 정부 데이터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1월 한국에서 모델Y 1대만을 판매해 2022년 7월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또 배터리 화재 사고와 급속 충전기 부족 등에 대한 우려로 한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2월에 나오는 한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발표를 기다리기 위해 1월에는 전기차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도 소개했는데,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판매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미국 본사 관리자들이 최근 잠재적인 인력 감원을 준비하며 각 직책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