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형석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이스라엘 정계에서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14일)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인 사페드를 향해 다수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이스라엘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북쪽 국경에 대한 기존의 구상을 버릴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은신한 하마스 지도부 추적에 집중해왔지만,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확전 방지 차원에서 공세적 대응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