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4 09:55 수정 | 2024-02-24 09:55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영구적 합의와 관련한 국제적 요구를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며,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전례없는 테러행위에 엄청난 보상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안보내각 구성원들에게 배포한 전후 계획 문건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요르단 서쪽 전 지역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가질 것″이라며,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감독 책임을 가진 가운데 가자지구를 완전히 비무장화하고, 이집트와 접한 남쪽 국경 역시 이스라엘이 관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전후 가자지구를 관할한 민간 행정기구에서 외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이스라엘인을 증오하고 극단화하도록 가르치는 기존 교육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