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의표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들 1백여 명이 숨진 가운데, 유엔 대표단이 부상자의 상당수가 총상을 입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과 세계보건기구, 유엔아동기금 직원 등으로 구성된 유엔 대표단은 현지시간 1일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표단은 병원에서 만난 부상자 수십 명 가운데 많은 수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고, 병원 측은 70구 이상의 시신을 접수한 사실을 설명했다고 스테판 뒤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뒤자릭 대변인은 또 알시파 병원 측이 이번 참사로 부상자 7백 명 이상이 입원했고, 이 가운데 약 2백 명이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